인텔, 이스라엘 AI 칩 제조사 '하바나랩스' 인수

인수가 20억 달러…사내 독립 사업부로 운영

컴퓨팅입력 :2019/12/17 14:19

인텔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소재 인공지능(AI) 칩 제조사 하바나랩스를 20억 달러(약 2조 3천46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하바나랩스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딥러닝 가속기를 개발하는 업체다. 인텔은 하바나랩스의 '가우디 AI 트레이닝 프로세서'는 동일한 수의 GPU로 구축된 시스템보다 최대 4배의 처리량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에 대해 인텔은 오는 2024년까지 250억 달러(약 29조 1천250억원) 규모로 성장할 AI 칩 시장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올해 AI 기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35억 달러(약 4조 1천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 CI

하바나랩스는 인수 이후에도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내 독립된 사업부로서 운영된다. 경영진도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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