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IoT 보안 기업 '심플리파이' 인수

IP 카메라·의료 장비 등에 펌웨어 강화 지원

컴퓨팅입력 :2019/12/16 17:06

글로벌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심플리파이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심플리파이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다. 향후 IP 카메라, 스마트 TV, 엘리베이터 컨트롤러 또는 '인퓨전 펌프' 등의 의료 기기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이용하는 '제로데이'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기술 역량을 보유했다.

체크포인트는 자사 보안 포트폴리오에 심플리파이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oT 기기의 펌웨어를 강화, 보호해주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도릿 도어 체크포인트 부사장은 "5, 6세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능을 확장해야 하는 IoT 기기를 포함한 새로운 플랫폼들로 확대되고 있다"며 "심플리파이가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아키텍처에 통합되면 고객은 IoT 사이버 위험 노출을 줄이고, 중요한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IoT 관련 위협과 취약성을 사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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