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대응 "해법은 R&D 강화·규제혁신"

KISTEP 18일 '소부장 역량 강화' 주제로 '수요포럼'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19/12/16 10:36    수정: 2019/12/16 10:58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핵심원천기술 자립역량을 위한 전방위 R&D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16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오는 18일 서울 양재 KISTEP 본원에서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규제극복, 무엇이 중요한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김민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소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극복을 위한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혁신 대책을 살펴보고, 이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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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로고. (사진=KISTEP)

또 이길우 KISTEP 사업조정본부장과 박철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김철홍 LG디스플레이 실장, 진영현 KISTEP 성장동력사업센터장 등은 협력생태계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기업의 기술력 축적을 위한 정부지원의 지속성 등 국가 과학기술 정책 차원 측면에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소재·부품·장비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뿌리이며 4차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더욱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라며 "우리나라 제조업이 새로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돼야 한다"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