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태양광 발전 수익으로 청소년 장학금 지원

'희망그린발전소' 발전기금 활용해 3100만원 지급

디지털경제입력 :2019/12/13 16:55

LG화학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청소년 장학사업에 나섰다.

LG화학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2019년 서울희망그린 장학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대표와 LG화학 박준성 대외협력담당, 장학금·기부금 선정 자치구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LG화학은 중랑구 등 서울지역 12개 자치구를 선발해 발전 수익의 50%를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금은 3천100만원은 청소년의 교육 환경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발전 수익은 서울 성동구와 동대문구 주민을 위한 에너지 복지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은 LG화학이 서울특별시와 함께 추진 중인 그린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이다. 태양광 발전 기반의 '희망 그린(Green) 발전소' 발전기금 일부를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LG화학)

LG화학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 설치된 622킬로와트(kW)급 희망그린발전소의 누적 발전량은 총 109만kW 규모다. 이는 4인가구 기준 260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양이다.

지난 1년간 태양광 전력 판매로 조성된 발전 수익은 총 6천200만원으로,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과 서울 성동구·동대문구 에너지 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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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상무)는 "희망그린발전소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발전기금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장학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충북 청주에 제2호 희망그린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신규 발전소는 내년 3월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