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이 그립다면?”…아이폰을 아이팟으로 바꿔주는 앱 나왔다

홈&모바일입력 :2019/12/12 09:54

아이팟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소식이 하나 생겼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11일(현지시간) 아이폰 인터페이스를 아이팟 클래식으로 바꿔주는 리와운드(Rewound)라는 앱을 소개했다.

리와운드 앱을 설치해 스킨을 다운로드 받으면 아이폰이 아이팟처럼 변신한다. (사진=씨넷)

이 모바일 앱은 스킨을 다운로드 받아 아이폰을 아이팟처럼 바꿔줘 초기 디지털 음악 시대의 감성을 일깨워준다. 햅틱 피드백을 사용해 아이팟 클래식의 클릭 휠의 느낌을 느끼게 해주며, 애플뮤직 라이브러리와 동기화 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리와운드는 향후 음악 앱 스포티파이와도 연동될 전망이다.

사진=리와운드

앱을 개발한 루이스 앤슬로우(Louis Anslow)는 씨넷에 “이 앱의 아이디어는 향수”라며, “이것은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 사이의 흐릿한 선을 탐구하는 실험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그는 "햅틱 피드백을 지원하는 엣지리스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기가 될 수 있다. 리와운드를 사용하면 아이폰을 사용자가 원하는 브랜드나 모델에 관계없이 레트로 감성의 2000년대 MP3 플레이어로 변신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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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은 아이폰을 아이팟으로 바꿔주는 앱으로 홍보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애플이 디자인 특허 등을 이유로 앱 승인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리와운드 앱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iOS 10 이상을 실행하는 아이폰, 아이팟 터치와 호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