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자격 등 국가기술 자격 개선해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컴퓨팅입력 :2019/12/10 19:12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주관한 '정보처리 국가기술자격 발전방안 토론회'가 지난 6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ICT 및 SW 융복합 기술의 발전으로 SW 개발인력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정보처리를 포함한 '국가기술자격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정보처리 분야 국가기술 자격의 산업현장 활용도가 다는 산업계 우려가 있다"며 "이에 학계 와 산업계, 개발 실무자등 다양한 분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조정윤 국제고용개발원 이사장의 '국가기술자격 발전방안' 기조 발제에 이어 국가기술자격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보처리 국가기술자격 발전방안 토론회가 6일 열렸다.

조 이사장은 기조 발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기존 국가기술자격 종목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국제 통용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건국대 김지인 교수는 일본, 중국 등 해외는 기술자격과 기업 인사제도가 연계, 자격 활용성이 높다면서 "학생과 구직자 수요 뿐 아니라 인증관련 기관들의 협력을 유연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남우기 회장은 기술간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환경에 국가기술자격제도가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현재 여러곳으로 분산되어 있는 정보통신 분야 국가기술자격 의 관리 및 운영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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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앤피 컨설팅 조세형 대표는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노동시장 수요 변화에 기반해 제도가 수립되어야 시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고 또 현장 활용성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시장과 기술이 급변하고 섹터간 융복합화가 심화되는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현행 국가기술자격제도 개선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