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

"AI·IoT·모빌리티·인슈어테크 기술 스타트업 발굴"

컴퓨팅입력 :2019/12/10 17:28

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은 지난 6일 미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플러그앤플레이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거점을 둔 엑셀러레이터 겸 벤처캐피탈 회사다. 신생 기업 투자와 스타트업-기업간 협업을 위한 혁신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562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활발한 액셀러레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는 창업 초기기업 성장을 돕는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조직이나 활동을 지칭한다.

사이드 아미디(Saeed Amidi) 플러그 앤 플레이 CEO(왼쪽)와 정해진 한화시스템 디지털혁신랩장 [사진=한화시스템]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인슈어테크(InsurTech)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핵심 신기술의 내재화 및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플러그앤플레이는 한화시스템 및 한화시스템 고객사의 기술 수요와 사업 모델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상호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관련기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화시스템은 협업 스타트업의 국내 시장 진출을 돕는 동시에 자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한층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 IT 선진화 및 SW 기술력 강화를 지원하고, 보험 AI 등 IT 서비스 시장 대외고객 니즈에도 적극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측은 "보험 AI,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IT 신기술 분야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 중으로, 관련 선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향후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