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블록체인+행정' 시도...알리바바-광저우 맞손

데이터 공유와 처리 등 전반에 블록체인 적용

인터넷입력 :2019/12/09 10:02    수정: 2019/12/09 14:25

중국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행정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그간 금융, 세금, 물류, 무역 등 영역에 적용돼 왔던 블록체인 기술을 국가의 행정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광저우시 하이주(海珠)구와 '중국 첫 행정 서비스 신뢰가능체인'을 개발키로 했다. 중국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행정 모델 전반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본격화한다.

기존에 '인터넷'에서 '블록체인'으로 연장되는 진화를 꾀한다고 설명했다.

광저우시 하이주구 전경 (사진=바이두)

가장 먼저 블록체인의 특성을 이용해 정부 각 부문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안성, 신뢰성을 높이면서 행정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 이를 위해 표준 정보, 전자 자료, 처리 결과 등 전 과정에 걸치 관리를 블록체인상에 올리고 행정 심사 작업의 투명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장부기입식' 신용체계를 만든다. 한번 생성된 이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여러 방면에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정보 공유 체계를 만들어 정부 부문과 기업, 대중이 전체 처리 과정에서 자체적 정보 노드를 가질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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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종 증명을 블록체인 상에서 심사하도록 하면서 '신뢰 가능한 전자 증명 검증 서비스' 를 만든다. 온라인에서 처리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과거에 현장에서 제출하던 종이 기반 자료를 온라인 자료 제출 방식으로 바꾸고 현장에서 받던 종이로 된 결과지도 전자방식으로 송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 공유, 업무 프로세스 개선, 행정 원가 절감, 처리 효율 배가, 신뢰가능한 체계 구축 등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