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1년 더 은행을 이끌게 된다.
6일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 후보 추천 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 자회사 대표의 단독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은행장에는 이대훈 현 은행장이 연임됐다. 은행장의 3연임은 2016년 이후 첫 사례다. 2016년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은행 경영 실적 견인을 위해 은행장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이대훈 은행장은 2017년 은행장으로 선임된 이후 연임돼 은행장을 맡아왔다.

이 행장은 지난 2년 간 은행을 이끌면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사업을 펼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왔다. 올해 말 당기순익이 1조4천억원 상회가 예상돼 경영 성과도 임추위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이 선임됐다. 최창수 내정자는 농협금융의 기획·전략전문가로, 농협금융 전체 디지털 로드맵 수립과 자회사 자본적정성 가오하를 위해 증자를 단행해온 인물이다.
이밖에 NH농협생명과 NH농협캐피탈 대표도 연임됐다. 농협생명은 홍재은 현 대표가, 농협캐피탈도 이구찬 현 대표가 이끌게 된다.
네 자회사의 대표 내정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은 시장 경쟁력과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란 기준으로 적임자를 추천했다고 부연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완전 자회사 대표 인사를 일단락하고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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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인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임추위는 11월 15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지난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사업성과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