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화웨이·텐센트 참여...中 블록체인 개발자 한 자리에

공급망금융 등 블록체인 전반 이슈 논의

인터넷입력 :2019/12/05 10:50

중국 블록체인 주요 기업과 기술 책임자가 베이징에서 한데 모인다.

중국 CSDN이 주최하는 '2019 블록체인개발자대회'가 오는 20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과학원, 화웨이, 텐센트, 바이두, 징둥닷컴, 360, 위뱅크(WeBank) 등 기업이 참여해 주제 강연을 한다.

화웨이의 위너실험실 주임 이자 블록체인 수석 아키텍처 엔지니어인 차오차오(曹朝), 텐센트클라우드 블록체인 수석 아키텍처 엔지니어인 아오멍(敖萌), 바이두 스마트클라우드상품 책임자인 리우야오(??), 징둥클라우드상품연구개발부 고급총재이자 징둥클라우드블록체인상품책임자인 리다오빙(李道兵)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 중국과학원 블록체인연합실험실 주임인 쑨이(?毅), 유엔(UN) 전자거래 및 무역촉진센터(CEFACT) 전자정부블록체인표준그룹장인 왕샹(王翔)도 참여한다.

주로 공급망금융, 기반 플랫폼, 분산식 저장, 보안, 금융, 추적, 5G, 웹3.0 등 전문가가 모인다.

최근 중국에서 블록체인이 국가적 전략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기업의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 공급망관리, 스마트 제조, 공공 서비스, 취업교육,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등 영역에서 돌파구가 마련되고 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은 최근 '2019 블록체인 백서'를 내고 중국이 세계 블록체인 특허 수량의 53%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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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R데일리와 인코팻(incoPat)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기업 블록체인 공개 특허 톱20명 중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75%를 차지하며 알리바바그룹 앤트파이낸셜, 핑안, 텐센트, 완샹 등 기업의 블록체인 플래폼 기술이 선두에 있다.

중국에서는 시가가 높은 알리바바, 텐센트, 핑안 등 66개 상장사가 블록체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