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이디어스 어워드...'규린이네수제과일청' 대상 수상

마켓 내 최다 구매자, 올해 '3천만원'어치 구입

중기/벤처입력 :2019/12/03 21:36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는 올 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일으킨 '규린이네수제과일청' 작가에게 '핸드메이드 어워드 2019' 대상을 수여했다.

또 아이디어스 마켓 전체에서 1인당 가장 높은 구매액을 기록한 이용자에게도 시상했다. 해당 이용자는 올 한해 약 3천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패커는 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송년행사 ‘핸드메이드 어워드 2019’를 개최해, 우수 작가들과 이용자들에게 시상했다.

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어워드 2019'' 수상자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핸드메이드 어워드는 1·2회 때보다 더 넓은 행사장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작가와 이용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규린이네수제과일청은 입점 작가 중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작가는 6년째 수제청 판매 사업을 운영 중이며, 아이디어스에는 작년에 입점했다. 이미 '핸드메이드 어워드 2018'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규린이네수제과일청 강윤은 작가는 수상소감으로 “모든 작가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제품 생산할 때 최선을 다하려는데 이용자들이 그 노력을 알아주고 (우리를) 찾아줘서 이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아이디어스가 2014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것과 비슷하게, 우리도 내년에 햇수로 7년째를 맞이하는데 긴 시간동안 제 옆에서 많이 도와준 가족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분야별 우수작가상에는 ▲수제먹거리-김보람초콜릿, 마스터셰프이슬, 보르딘, 내변산양조장, 초은농장 ▲반려동물-바르다펫, 꽃망울인식표 ▲뷰티/코스메틱-고은재, 빅토리숲, 제이앤페리, 베이비 ▲패션/악세서리-메이드와이, 브레노웰트, 보도니, 함자수 ▲ 리빙/라이프스타일-블루문공작소, 보아즈우드, 비비플라워, 리비트, 유호랑, 유얼어데이, 아뮈잔트캔들 ▲팬시/아트-혀니, 헬씨바스켓, 스텔라16, 가꼬싶다, SIOT, 더크라프트 ▲공예-아끼다도자기, 즈키요, 포아르, 탈방, 상상이상목공예공방 등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고객신뢰상-8층사진관 ▲인기작가상-321팩토리 ▲고객소통상-수제간편식꼬숩네 ▲오프라인우수활동상-루나블랙 ▲금손클래스마스터-속초아띠랑스 ▲우수신인작가상-케익팩토리 ▲빅크래프터상-이즈솝 ▲작가초대왕-마마스토리 등이 상을 받았다.

아이디어스는 우수 이용자들에게도 상을 수여했다. 가장 많은 제품을 구매한 VVIP구매상 수상자는 올 한해 3천만원어치 상품을 구매했다. 후기 작성·작가 후원·지인 초대·즐겨찾기를 많이 한 이용자들 중 각각 한명씩 선정해 우수 고객상을 시상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

아이디어스는 수상자 모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온라인상 표출되는 우수 작가 인증 마크와 제품 포장지에 붙일 수 있는 인증 스티커를 발급했다. 기념촬영 및 핸드프린팅 액자도 선물로 증정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김동환 백패커 대표가 올해 1년간 아이디어스 플랫폼에서 발생한 성과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2014년 6월 60명의 작가들과 함께 아이디어스를 시작했는데, 6년간 성장해 이제는 TV CF도 내고 ‘누구 좋으라고 남의 회사 다녔지’란 책도 출판했다”며 “네이버 검색량을 보면 핸드메이드나, 수공예에 대한 검색은 별로 없는데 아이디어스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이디어스 연간 거래액은 2천억원을 돌파했으며, 매년 2배 이상 성장 중이다. 또한 아이디어스 앱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는 720만건을 기록했다. 입점 작가 수는 1만2천여명이며, 구매 가능한 작품 수는 18만2천여개다.

아이디어스는 임직원에게만 제공하던 건강검진 혜택을 작가들에게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쾌적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일정 비용을 내고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공방 ‘크래프트 랩’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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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가들이 제품 판매뿐 아니라 오프라인 강좌도 운영할 수 있도록 ‘금손클래스’을 개설했다. 이달 중 금손클래스에서 온라인 강좌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향후 국내 작가들이 해외로도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택배 비용이 많이 드는데, 제휴 서비스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