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4차산업혁명 성공 위해 SW산업 적극 육성"

'2019 SW산업인의 날'서 강조..."SW기업하기 좋은 나라 토대 마련"

컴퓨팅입력 :2019/12/02 17:49    수정: 2019/12/02 17:51

"정부도 4차산업혁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최 장관은 SW인들과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만나 소통했다. 행사에는 올 한해 SW발전에 공헌한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최 장관은 2019년 SW시장 규모가 14조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8% 성장 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모든 것이 지능화되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SW는 모든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요소"라고 역설했다.

KDI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국내 SW산업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 성장을 실현했다면서 "SW수출액도 2분기까지 65억 달러를 달성, 전년동기보다 10.2%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SW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최 장관은 "올해 9월 발표한 매출액 300억 원 이상 기업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47개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기업에서 일하는 고용 인원도 전년 대비 15.5% 증가한 15만 8000명으로 조사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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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에도 높은 성과를 다렁한 SW산업인의 노력에 큰 박수와 감사의 말을 전한 치 장관은 SW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는데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장관은 국회 문턱을 못넘고 있는 SW산업진흥법 전부 개정안을 언급하며 "개정안 통과를 적극 추진, SW기업하기 좋은 나라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장관은 범 정부 차원의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대통령님께서 지적한 것처럼 인공지능 분야를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을 전담하는 국을 신설, 강도현 국장을 선임한 바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