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나무형' 댓글 방식 실험 중

외신 "미국 커뮤니티 '레딧' 댓글 방식과 유사"

인터넷입력 :2019/11/29 17:17

트위터가 내년 중 댓글 표시 방식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현재 '나무형' 댓글 표시 방식을 실험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나무형 댓글 방식으로는 원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그 댓글에 또다시 댓글을 다는 일명 '대댓글'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외신은 이같은 댓글 방식이 '나무' 형태 혹은 미국 유명 커뮤니티 '레딧'의 댓글 노출 방식과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트위터가 나무형 댓글 방식을 실험 중이다. (사진=제인 만춘 웡 씨 트위터)

현재도 원 게시글에 대해 답글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그 내역은 '스레드 표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댓글을 '다는' 것보다는 답글을 '보내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만 답글 내역들이 공개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댓글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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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트위터 베타테스트 앱 'Twttr'에서 먼저 나무형 댓글을 공개했으며, 최근 웹 버전 트위터에서도 실험을 시작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내년 중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댓글 방식도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