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로봇 자동화 프로세스 해커톤 개최

반복업무에 RPA 적용…“RPA 개발 인재 육성할 것”

방송/통신입력 :2019/11/29 13:30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업인 유아이패스코리아와 ‘RPA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PC에서 수행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DB정보 수작업 입력이나 정산명세서 비교와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덜고, 사람의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RPA 프로젝트 개발 능력을 평가받는 ‘해커톤’을 열고 고난도의 로봇 관련 과제를 주어진 시간 내에 해결하는 방법을 평가했다. 참가자에게는 각자 평가받은 RPA 개발 능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도 제공됐다.

관련기사

오후 ‘RPA 해커톤’에 참가한 LG유플러스 실무진들이 RPA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현재 RPA 자동화를 도입해 활발히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자체별 도로굴착정보 DB화 ▲정산명세서 비교 및 검증 업무 ▲IDC 고객요청작업(DNS 작업) 수행 업무 ▲OPEX이상관리현황 추출 및 통계 제공 업무 등 113개 업무에 RPA를 적용했고, 이로 인해 연간 약 4만5천시간에 달하는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앞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는 빅데이터·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가 대세가 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RPA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며 “지속해서 RPA 과제를 발굴하고 개발 인재를 육성해 자동화의 적용 범위를 확대시키고, 이를 통해 업무혁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