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인도 '구루그람' 지점 개설

2020년 뭄바이·벵갈루루 진출 타진 예정

금융입력 :2019/11/24 09:34    수정: 2019/11/24 09:38

KEB하나은행은 인도 수도권 지역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Gurugram)시에 지점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루그람 지점은 2015년 첸나이(Chennai)지점 이후 KEB하나은행이 인도에 개설한 두 번째 지점이다.

구루그람시는 수도 델리와 인접한 위성도시다. 인도 수도권에 진출한 120여개의 한국계 기업은 물론 인도 현지의 유망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금융지원을 목표로 개설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용효 KEB하나은행 첸나이지점장, 양승진 KEB하나은행 구루그람지점장,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란주씩티아 (Ms. Ranju Sigtia) ICICI은행 대표(FIG Head), 압히지트 라자(Mr. Abhijit Raja) ICICI은행 지역총괄(FIG Regional Manager) .(사진=KEB하나은행)

이날 KEB하나은행은 현지 업체 공략을 위해인도 2위 은행인 ICICI 은행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현지 우량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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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세계 24개국 총 185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대만, 모로코 등에도 신규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3년 내 세계 6개 대륙 전체에 진출을 완료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권호상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는 개점식에서 "내년 초에는 인도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 IT거점인 뱅갈루루에도 신규 진출을 본격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