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은행 "금융업 블록체인 표준 제정 중"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17개 산업 표준 마련

인터넷입력 :2019/11/21 09:14

중국의 중앙은행이 주도해 금융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기준을 만들고 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신기술의 금융업 접목을 지원하는 표준 체계를 만든다.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20일 중국 인민은행의 판이페이 부행장은 금융에 신기술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하는 데 있어서 블록체인을 비롯한 17개의 산업 표준이 입항, 최근 제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 산업에 다양한 신기술에 결합하는 데 있어 필요한 표준을 만드는 셈이다. 17개 산업에는 블록체인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등이 포함됐다.

판 부행장은 이날 전국금융표준화기술위원회의 올해 업무회의에서 신규 금융 표준 체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금융기업의 표준 구축 성과를 소개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국가금융표준 65항, 금융산업 표준 252항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이미 모바일 금융 지불 애플리케이션 기술 규범, 목소리 인식 애프릴케이션 표준 등이 포함, 금융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인터넷 금융정보 공개 규범 등을 비롯한 20여 항의 단체표준 역시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산업의 자율적인 발전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금융 표준이 금융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중국 금융 영역에서 부족한 표준 체계와 일부 오래된 표준, 또 금융 서비스와 관리 표준의 미비함 등에 대한 문제가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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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부행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블록체인 등 금융 애플리케이션 발전 추세와 보안추이에 발맞추기 위해 금융 표준 구축이 절박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디지털 금융 영역 발전을 위해 중국의 표준 수요에 대한 예비 판단 연구를 진행하고 금융 표준을 강화해 금융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