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폐휴대폰 업사이클링으로 ‘친환경 놀이터’ 구축

테라사이클과 공동 추진…강서구 어린이공원에 놀이터 개소

방송/통신입력 :2019/11/20 12:01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폐휴대폰을 수거해 재생한 플라스틱으로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환경 기업인 테라사이클과 함께 추진됐다, 양사는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야기되는 환경문제 심각성에 공감해 폐휴대폰 및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지난 3월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용산·마곡사 옥과 전국 33개 직영점에 수거함을 설치해 5개월간 휴대폰·충전기·케이스·액정필름 등 주변 액세서리 및 MP3플레이어·내비게이션·소형청소기 등 소형 전자제품 총 143.4㎏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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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 달빛어린이공원에 휴대폰 케이스, 배터리 케이스 등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탄생한 놀이터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이 중 휴대폰 케이스, 배터리 케이스 등 플라스틱 약 50㎏은 재생 원료화한 이후 놀이터 제작 업체에 전달됐다. 원료는 환경 유해성 인증 완료 후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새로운 친환경 놀이터 구축에 활용됐다. 완성된 놀이터는 강서구청의 안전 검사와 식재 보완 후 정식 개소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스마트홈마케팅담당은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서울 강서구 화곡동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놀 수 있는 놀이터로 탄생했다”며 “참여 환경 캠페인 외에도 통신기업이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친화적 기술 개발 등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