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컨테이너-VM 앱 개발 운영환경 통합 지원"

쿠버네티스 관련 제품 선보이며 차세대 사업전략 공개

컴퓨팅입력 :2019/11/20 06:00

“컨테이너, 가상머신(VM) 등 기술보다 개발사와 그들이 만드는 앱에 집중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도 어떤 클라우드 환경에서나 쉽게 앱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VM웨어(VMware) 라구 라구람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상화 기술 컨퍼런스 ‘vFORUM 2019’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사업 전략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VM을 주로 서비스하던 VM웨어가 탄주, 프로젝트 퍼시픽, 쿠버네티스 플랫폼 지원 파트너 프로그램 등 주로 쿠버네티스와 관련된 제품을 주로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VM웨어 라구 라구람 최고운영책임자.

쿠버네티스는 가상머신(VM)과 함께 대표적인 가상화 기술인 컨테이너의 워크로드와 서비스를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동일한 환경에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밀집도와 민첩성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VM웨어는 회사 이름부터 VM 구동을 위한 가상화 기술 전문회사로 출발했고 VM 중심의 기술 전략을 구사해 왔다. 이젠 컨테이너 기술 또한 회사의 전략의 한 축으로 끌어안기로 했다. 즉 VM웨어는 컨테이너와 가상머신 환경을 단일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탄주는 쉽게 컨테이너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컨테이너 제작부터 구동, 관리까지 총괄하는 쿠버네티스 기반 포트폴리오다. 비트나미, 피보탈 등 인수한 쿠버네티스 관련 기업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프로젝트 퍼시픽은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플랫폼인 V스피어에 쿠버네티스를 도입해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확장해 컨테이너와 가상머신을 단일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 탄주 미션 컨트롤은 지난해 VM웨어가 인수한 헵티오의 기술을 활용해 v스피어, 퍼블릭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쿠버네티스 분산 패키지, DIY 형태의 쿠버네티스 환경 등 구동 위치와 관계없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전반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라구 라구람 COO는 “우리는 가상머신, 컨테이너 등 특정 기술보다 고객사와 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환경을 동시에 제공하게 된 것도 고객사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원하는 환경에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VM웨어는 외에도 쿠버네티스 관련 제품 외에도 인사 관리시스템인 ‘워크스페이스 원’의 신규 기능 인텔리전스 허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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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스 허브는 기업이 입사와 함께 직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다.

신규 직원은 입사 첫날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IT팀 직원의 도움 필요 없이 필요한 IT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며 회사 주소록, 복지 혜택 등 중요한 정보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신규 디바이스의 조달 및 등록, 와이파이 프로파일 문제 해결, 서비스 데스크 티켓 열람 및 관리, 회사 복지 등록 등 IT 및 인사 관련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