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가 경기 신청하는 이스포츠 대회 나온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스포TV게임즈, 신규 이스포츠 콘텐츠 '텐' 제작 협력

디지털경제입력 :2019/11/15 10:39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김윤희 기자>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스포TV게임즈의 방송 제작과 사업을 전담하는 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가 새로운 컨셉의 이스포츠 콘텐츠인 '텐(T.E.N, The Esports Night)'의 제작 방송을 위해 협력한다.

15일 진흥원과 라우드는 부산 이스포츠 산업 발전과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텐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부산 이스포츠 리그와 콘텐츠 제작 ▲이스포츠 연계 게임문화 행사 부산 개최 ▲부산 게임 콘텐츠의 이스포츠 모델 발굴 ▲국내외 프로모션 지원 협력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텐은 기존 이스포츠 콘텐츠와 달리 종목과 참가 선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매달 이용자가 경기와 상금을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대회 생중계에 앞서 경기와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 콘텐츠가 함께 제작된다. 이용자가 원하거나 관심도가 높은 경기를 중심으로 경기 성사 과정, 대회 준비 선수들의 영상 일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최종 매치는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짜임새 있는 콘텐츠로 이용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내년 부산 서면에 개관하게 될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및 생활 이스포츠 육성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프로 영역에서도 대회 유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스포츠 분야 우수한 파트너와 협력해 이스포츠 메카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