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 MOU

컴퓨팅입력 :2019/11/14 09:14

삼정KPMG와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도입 전문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전반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력을 강화한다.

삼정KPMG(대표 김교태)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 본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이 같은 내용의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왼쪽 네번째),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양사 관계자들이 13일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 클라우드]

양사는 함께 추진할 엔터프라이즈 특화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영업 및 컨설팅 담당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해각서에는 양사 간 공동 클라우드 구축·마이그레이션 방법론 및 협업 사업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행사를 개최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았다.

KPMG인터내셔널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알리바바, IBM, 오라클 등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모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가존 클라우드와는 대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보안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특화 컨설팅 조직을 구성해 경쟁력 높은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국내 시장 환경에 대응해 클라우드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삼정KPMG가 보유한 글로벌 컨설팅 서비스 노하우와 메가존의 기술과 경험이 만나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삼정KPMG와 함께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는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양사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가존의 클라우드 설계, 구축, 운영 등의 기술과 삼정KPMG의 기업 고객 기반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해 대기업 특화 클라우드 컨설팅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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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컨설팅부문은 국내외 금융기관 및 제조, 유통 등 전 산업분야에 걸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경영관리, IT 전략수립, 정보보안, 내부감사, 포렌직 등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KPMG와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사이버 보안 등의 통합 서비스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2년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2015년 AWS의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됐다. 2018년 메가존 클라우드의 매출액은 2천200여억원이다. 올해 매출 4천500여억원을 예상한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 자회사 법인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국내외 고객사는 대기업부터 금융권 기업, 스타트업까지 총 1천300여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