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퀵셀 인수하고 메가스캔 라이브러리 무료 제공

게임입력 :2019/11/13 11:21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13일 사진측량 애셋 라이브러리 퀵셀을 인수하고 메가스캔 라이브러리를 언리얼엔진 개발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1년에 설립해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퀵셀은 2D 및 3D 사진측량 애셋의 대규모 라이브러리인 메가스캔과 함께 번들 애플리케이션인 브리지와 믹서 등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측량 애셋 라이브러리 및 번들 툴세트의 개발사이다.

퀵셀의 메가스캔 애셋은 전 세계 주요 게임 개발사와 영화 제작사, 시각화 전문가들이 실사 같은 장면들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해 왔다. 메트로: 엑소더스와 데스티니2, 배틀필드5 등의 AAA급 게임과 라이온킹, 블랙팬서, 정글북, 퍼시픽림: 업라이징 등의 영화가 퀵셀 메가스캔의 콘텐츠와 툴을 이용해 제작된 대표작이다.

에픽게임즈는 퀵셀의 인수와 함께 1만 개가 넘는 애셋으로 구성된 메가스캔 라이브러리를 언리얼엔진을 사용하는 모든 개발자와 크리에이터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일환으로 10개의 메가스캔 라이브러리 애셋 고해상도 팩을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배포한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GDC 2019 스테이트오브언리얼을 통해 공개된 단편 영화 리버스에 활용됐던 인기 콘텐츠 아이슬란드 컬렉션 팩도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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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애셋 팩은 향후 언리얼 엔진 4.24 출시 기간 내에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게임 개발과 영화 프로덕션에서 포토리얼 3D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것은 매우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라며 "퀵셀과의 협력으로 언리얼 엔진에서 메가스캔 애셋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이제 AAA급 개발사부터 인디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이 예술적 수준의 애셋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