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K5 ‘타이거 노즈 그릴’ 외장 공개...다음달 출시

향후 기아차 신차에 순차 적용될 예정

카테크입력 :2019/11/12 08:48    수정: 2019/11/12 15:44

기아자동차가 ‘타이거 노즈’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 3세대 K5 외장을 12일 공개했다. 타이거 노즈 그릴은 앞으로 K5 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기아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함으로써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됐고, 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췄지만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직물인 ‘샤크스킨(Shark Skin)’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됐다.

프론트 범퍼는 쾌속선(Hydro Foil)이 파도를 일으키며 물 위를 빠르게 달려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해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모습을 갖췄다.

기아자동차 3세대 K5 외관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 3세대 K5 외관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 3세대 K5 외관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 3세대 K5 외관 (사진=기아차)

에어 인테이크 그릴과 에어 커튼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조형과 조화를 이루며 차량의 고급스럽고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3세대 K5는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스포티한 느낌의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3세대 K5의 타이어 휠은 총 6개의 알로이 휠로 구성됐으며 컬러를 통한 단계별 차별성을 부여했다.(라이트 그레이(16인치) → 다크 메탈(17인치) → 하이글로시 블랙(18인치, 19인치))

리어콤비램프는 좌우가 리어 윙 형상으로 연결돼 넓고 안정적인 느낌과 함께 스포티한 이미지를 선사하며 램프가 켜질 경우 K5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리어콤비램프의 그래픽은 전면부 DRL과 동일하게 심장박동 형상이 적용돼 차량에 활력을 부여한다.

좌우의 두 리어콤비램프를 연결하는 그래픽 바는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패턴으로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한다.

트렁크 리드는 블랙 투톤 처리로 과감하게 축소됐으며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은 투톤의 경계로 이어져 넓은 트렁크를 가진 세단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패스트백의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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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범퍼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스포티한 듀얼 머플러 형태의 크롬 가니쉬로 존재감과 역동성을 강화했다.

3세대 K5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