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폐기물 재활용률 97% 달성

글로벌 인증기관 UL, 삼성디스플레이에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부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11/11 09:04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100% 가까이 끌어올려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11일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부문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UL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평가해 일정 수준에 이르는 기업에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UL은 폐기물 재활용률이 90~94%일 경우 '실버(SILVER)' 등급을, 폐기물 재활용률이 95~99%에 이를 경우 '골드(GOLD)'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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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사진=SDC)

삼성디스플레이는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액의 불순물을 여과 장치를 통해 걸러내 재활용하고, 폐유리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폐기물 저감 활동을 전개해 아산 2캠퍼스의 폐기물 재활용률 97%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재열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팀장은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이 함께 노력해 재활용률을 높인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가 GOLD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이 자원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