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섭 퀴즈톡 대표 "연내 30만 사용자 확보 목표"

8월 앱 고도화 이후 가입자 증가 탄력...연내 다국어 버전도 론칭

컴퓨팅입력 :2019/11/10 21:45

"퀴즈톡 가입자 증가율이 탄력이 붙었습니다. 연내 30만 사용자(유저) 확보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전창섭 퀴즈톡 대표는 10일 이 같이 밝혔다. 퀴즈톡은 광고와 퀴즈를 결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지난 8월 퀴즈톡 앱(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한 후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에도 론칭, 앱 가입자 증가율이 가파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 대표는 설명했다.

실제, 지난 2월~7월 말 1.0 버전 퀴즈톡을 이용한 유저 가입자 수는 2500여 명이었지만 8월 앱 고도화 이후 가입자수가 10배나 증가, 8월~10월 3개월 만에 2만 3천 명이 가입했다. 10월 말 기준 2만5000명의 가입자를 확보, 광고 플랫폼으로 첫 수주와 매출이 발생했다고 전 대표는 밝혔다.

전 대표는 "이 수치는 퀴즈톡이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생태계 사이클이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발전에도 고무적인 일"이라며 인기 비결로 "무엇보다 퀴즈톡은 퀴즈속에서 일상에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재미있다. 재미가 없으면 이와 같은 폭발적 가입자 증가는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특허받은 퀴즈 광고 플랫폼!'을 앞세운 퀴즈 톡은 SNS 상에서 퀴즈와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국내 특허를 지난해 12월 등록, 현재 국제특허 출원 중이다. 어떤 SNS 대화창에서도 퀴즈와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는게 장점이다.

퀴즈톡 사용자 추이

특히 퀴즈톡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유저가 직접 퀴즈를 내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퀴즈 크리에이터가 낸 퀴즈를 유저가 풀면 퀴즈를 출제한 퀴즈 크리에이터는 큐포인트(Qpoint)를 얻어 가고 퀴즈를 푸는 유저도 참여 보상을 받는다.

전 대표는 "유튜브의 유튜버처럼 퀴즈톡도 퀴즈 크리에이터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두 달간 퀴즈 크리에이터가 직접 낸 퀴즈가 10만 개가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타 콘텐츠 플랫폼처럼 얼굴을 공개한다든지, 촬영이나 편집을 위한 장비에 돈을 투자해야 한다든지, 다양한 예능적인 쇼맨십이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 없이 누구나 익명성이 보장된 퀴즈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다량의 퀴즈 콘텐츠 생산을 선순환으로 이끌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창섭 퀴즈톡 대표

퀴즈톡 플랫폼은 유저들이 스스로 유해 콘텐츠를 1차적으로 검열한다. 신고 기능을 통해 유해하다고 판단한 퀴즈들을 신고할 수 있다. 또 퀴즈 톡 채널 안에 퀴즈를 공유해 유저들이 만든 많은 콘텐츠를 공유하고, 내가 만든 퀴즈 콘텐츠도 공유 기능을 통해 지인에게 풀어보게 할 수 있다. 일종의 공유 경제 콘셉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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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톡에는 여러 기능도 있다. 학교나 회사, 소모임, 강의, MT 등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해 서로가 공유하고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퀴즈로 만들어 퀴즈 팩으로 공유해 풀고, 정답률과 참여횟수를 확인할 수도 있다. 연내에 다국어 버전도 론칭할 계획이다.

최근 10월 한 달간 퀴즈톡은 '전주세계소리축제' '블록체인 서울 2019' '국제 치안 산업박람회' '청소년문화공동체품' '한국 영화 100주년' 등 5개 전시회에 참가했다. 퀴즈톡 앱과 스튜디오 큐(studio Q) 채널에서 퀴즈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