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뱅크오브아메리카, 금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협력

컴퓨팅입력 :2019/11/07 15:15    수정: 2019/11/07 17:12

IBM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협력해 금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를 설계하고 개발한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은 IBM이 금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을 위해 미국 대형은행인 BOA와 협력한다고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IBM은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보안과 규제가 엄격한 금융 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다양한 워크로드, 다중 아키텍처 등 금융 기업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동화된 보안 도구와 최상위 암호화 기술이 도입된다.

IBM.

BOA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하던 앱 개발 워크로드와 비즈니스 워크로드를 IBM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IBM의 아빈드 크리슈나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에 대한 심층 액세스 권한을 가진 IBM 직원도 은행의 암호화된 데이터를 열 수 있는 잠금 해제 키에 액세스 할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으로 기업에서 자체 구축한 데이터 센터와 달리 스토리지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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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온라인 결제, 디지털 대출 및 투자 등 금융 거래가 대부분 디지털로 이뤄지는 만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고객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금융 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를 다른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및 클라우드 사업자도 연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