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베스핀글로벌-SK인포섹, 클라우드 사업 협력

3사 시너지 창출 통해 글로벌 IT 시장 대응·클라우드 사업 역량 확대

컴퓨팅입력 :2019/10/30 16:50

NHN(대표 정우진)은 베스핀글로벌, SK인포섹과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각자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IT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클라우드 사업 전반에 걸친 신규 비즈니스 기획과 개발 ▲금융·공공·의료 등 산업용 솔루션 개발 및 기술지원 ▲ 영업·마케팅 부문 공동 협력 등이다.

NHN은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비스 상품과 3사 합작의 멀티 클라우드 공급 모델을 제안, 구성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운영과 구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컨설팅, 개념검증(PoC) 등을 지원한다.

SK인포섹은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 및 운영, 침해사고대응까지 클라우드 전반에 대한 보안 라이프 사이클을 전담할 예정이다.

NHN을 포함한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 공격적인 투자로 손꼽히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다. SK인포섹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과 보안관제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NHN은 토스트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물론 금융·공공·의료 등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백도민 NHN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3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와 보안 기업, 매니지드 제공 기업 등 클라우드 산업 각 분야의 역량과 노하우가 결집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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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 베스핀글로벌 공공금융사업부문장은 “국내 공공기관, 금융, 의료 등 규제 하에 있는 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더욱 빠르고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었다”며 “NHN과 SK인포섹과 함께 더욱 탄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우 SK인포섹 플랫폼사업그룹장은 “앞으로 3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관련한 고객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 비즈니스 혁신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