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국 디지털차이나와 IT서비스 사업 제휴

"중국 내 스마트 시티,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등 분야 협력"

컴퓨팅입력 :2019/10/28 08:59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지난 25일 서울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중국 IT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디지털차이나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차이나는 시스템통합, IT아웃소싱, 클라우드 서비스, IT제품 유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국 IT서비스 민간 기업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왼쪽)와 마리아 쿽 디지털차이나홀딩스 사업운영총괄이 25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삼성SDS-디지털차이나社 IT서비스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등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지털차이나는 현지 영업과 사업수행을 맡는다. 양사는 중국 내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등의 사업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삼성SDS는 AI 기반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사물인터넷 플랫폼 '브라이틱스 IoT', AI 기반 대화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 등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디지털차이나에 제공, 현지 기업에 적용되게 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 경영방침에 따라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이번 디지털차이나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 IT서비스기업 CMC에 전략적 투자로 동남아 시장 사업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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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삼성SDS의 혁신 기술 역량이 집약된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디지털차이나와 중국 내 IT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디지털차이나홀딩스 마리아 쿽(Maria Kwok) 사업운영총괄(COO)는 "디지털차이나는 삼성SDS의 기술과 업종 경험을 통해 중국의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분야 등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여 중국의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