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필리핀 5G 구축 돕는다

필리핀 ‘나우 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 체결…5G 상용화 기술 컨설팅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9/10/27 09:00    수정: 2019/10/27 09:09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필리핀 통신사업자와 5G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나우 코퍼레이션’ 그룹은 마닐라를 거점으로 초고속 인터넷, IPTV, 소프트웨어 서비스, B2B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자회사인 ‘나우 텔레콤’을 통해 이동통신 영역까지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나우 텔레콤’은 필리핀 전국 단위 유무선통신 사업권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한 5G 기반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5G 상용화 전 단계에 걸쳐 최신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빌딩 솔루션과 기업 전용망 등 B2B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왼쪽부터 나우 코퍼레이션 토마스 아키노 회장,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비즈 본부장, 나우 텔레콤 멜 벨라르데 회장.(사진=SK텔레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필리핀 현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5G 서비스·기술 로드맵 설정 ▲인프라 설계 ▲5G 핵심 기술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5G SA기반 상용 인프라 구축 ▲인빌딩 솔루션 기술 제공 ▲5G B2B 서비스 개발 등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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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필리핀 내 5G 솔루션 업체 선정을 위한 RFP(제안요청서) 작성·심사 과정에서도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용화 이후에도 품질 고도화 등 운용 분야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 비즈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이후 유럽, 동남아의 해외 사업자들과 5G 사업 협력을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며 “세계에 한국의 강소 장비 업체들이 동반 진출할 수 있는 활로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