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자암호 표준화에 집중

6개 과제·34건 기고서 실적…신규 양자통신 그룹 주도

방송/통신입력 :2019/10/27 09:00    수정: 2019/10/27 09:09

KT(대표 황창규)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 전기 통신 연합(ITU-T) SG13 국제회의에 참여해 양자암호통신 표준화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11건의 기고서를 제출하여 4개의 신규 표준화 과제를 추가로 채택시켰다, 이로써 양자암호통신 관련 가장 많은 6개의 표준화 과제와 34건의 기고서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KT는 양자컴퓨터와 양자 센서 분야에서도 ITU 국제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KT는 ITU가 지난달 신설한 양자통신 포커스 그룹에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왼쪽부터 루카 페산도 ITU 워킹파티 공동의장, 김형수 KT ITU 워킹파티 공동의장, 알로흐 루도비치 ITU 워킹파티 부의장.(사진=KT)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 부사장은 “KT는 양자암호통신의 국제 표준화 리딩을 통해 더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미래 네트워크 보안의 핵심이 될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초연결 시대에 안전한 미래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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