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확보 고민 덜어주는 PoE+ 기가비트 스위치

[리뷰] 넷기어 GS110TPP 스마트 매니지드 프로 스위치

일반입력 :2019/10/25 14:13

넷기어 GS110TPP 스마트 매니지드 프로 스위치 (사진=지디넷코리아)
넷기어 GS110TPP 스마트 매니지드 프로 스위치 (사진=지디넷코리아)

넷기어 GS110TPP 스마트 매니지드 프로 스위치(이하 GS110TPP)는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8개와 PoE, 코퍼 연결 단자 2개를 내장한 초소형 스위치다. 케이블만 연결하면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작동한다. 라우터나 스위치, 스마트TV 등 최대 8개 기기를 유선 연결 가능하다.

PoE+ 기능을 이용해 8개 단자에서 최대 120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전원 콘센트와 멀리 떨어져 있는 무선 액세스포인트나 IP감시카메라, VoIP전화기 등 설치가 가능하다. 별도 냉각팬이 필요 없는 팬리스 설계이며 넷기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같은 사업장이나 원격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가격은 미정.

■ 업링크 단자 2개로 클라이언트 구성 유연성 향상

GS110TPP는 PoE+ 전력 공급이 가능한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8개를 내장했다. 대부분의 허브나 스위치가 기존 유무선공유기와 허브나 연결 가능한 단자 1개를 기본적으로 희생해야 하는 것에 비해 이 제품은 업링크 전용 단자 2개를 내장했다. 유선 연결이 필요한 기기를 최대 8개까지 연결 가능한 셈이다.

다른 스위치나 라우터 등과 연결 가능한 업링크 코퍼 단자를 2개 별도로 장착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소규모 사무실을 예로 들면 데스크톱 PC 6대와 외부 감시용 IP카메라 2대, 혹은 데스크톱 PC 4대와 자료 저장용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1대, 무선 액세스 포인트 1개와 IP카메라 2대 등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하다.

설치 과정은 여느 허브나 스위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업링크 역할을 하는 케이블을 한 단자에 꽂고 기타 기기를 순서대로 연결하면 된다. IP카메라나 액세스 포인트 등 PoE+ 규격 지원 기기도 바로 연결 가능하지만 최대 전원 공급은 120W까지 가능하다.

■ 웹 인터페이스로 관리·모니터링 가능

GS110TPP는 별도 설정 없이 케이블만 연결해도 기본적인 활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L3 라우팅이나 PoE 모니터링 등 이 제품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려면 내부 웹 인터페이스에 접속이 필수적이다.

벽걸이 설치가 가능하다. 냉각팬이 없는 팬리스 설계를 채택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초기 설정은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연결된 PC에서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웹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모드를 이용해 PC에서 설정을 마친 다음 모든 설정이 끝나면 인사이트 모바일 앱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넷기어 인사이트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각종 상태 확인 등이 가능하다. 국내는 인사이트 유료 프로그램 가입이 불가능한 국가로 분류되어 내부 네트워크를 벗어난 상태에서 LTE나 5G 망을 통한 관제가 불가능하다.

■ 이더넷 케이블로 전원까지 공급하는 PoE+ 기능

IP카메라나 액세스 포인트 등은 이더넷 케이블은 물론 전원 공급용 어댑터까지 설치하 필요가 있다. 단단한 벽면이라면 나사나 못 등을 이용해 부착 가능하지만 천정 등은 강도 문제로 전원 어댑터까지 장착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GS110TPP는 PoE+ 기능을 이용해 8개 단자에서 최대 120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IR(적외선) 조명을 이용하는 렌즈 고정식 IP 카메라(4W) 뿐만 아니라 줌과 틸트 기능을 내장한 고급형 IP 카메라(12W)까지 한 번에 연결해 설치 작업 난이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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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자가 PoE+를 지원해 네트워크 장비에 최대 120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단 전원 공급을 위해 GS110TPP에는 대용량 어댑터를 연결할 필요가 있고 업링크 전용으로 설계된 두 단자는 PoE+가 적용되지 않는다.

PoE+ 지원을 위해 130W급 전원공급장치를 연결해야 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PoE+ 이외에 VLAN 기능을 활용하면 제품에 함께 연결된 IP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외부나 내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가상 망 분리 효과를 낸다. MAC 기반 접근 제어 기능까지 결합해 영상 보안 강화가 쉽다는 것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