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75억원 규모 기관투자 유치

KB인베스트먼트·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참여

컴퓨팅입력 :2019/10/24 14:46

국내 블록체인 벤처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가 75억원 규모의 시리즈B2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유치한 자금은 탈중앙화 아이덴티티(DID) 기술 개발·서비스 확대에 적극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총 3개사가 참여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KB인베스트먼트는 2014년에 시리즈A, 2015년에 시리즈B 투자에도 각각 참여한 바 있다.

코인플러그가 75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2014년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와 2015년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150억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 금액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DID 기술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게임, 에너지, 행정 등 여러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상용화 사례를 발굴하고 기업 수준의 솔루션을 상용화시키며, 해외 사업 참여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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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규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코인플러그는 우수한 특허를 다수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부산 블록체인 특구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가장 활발히 블록체인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라며 "요즘 블록체인의 핵심 영역으로 손꼽히는 DID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지난 라운드에 참여했던 투자회사들이 이번에도 흔쾌히 투자를 결정한 것은 코인플러그의 가치를 재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통한 혁신을 보여줌으로써 블록체인 기술과 회사의 가치를 계속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