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Q 매출 2조7천억…전년比 9.7%↑

"대외사업 매출 2분기 연속 전년대비 40% 이상 늘어…IT서비스·물류BPO 주효"

컴퓨팅입력 :2019/10/24 10:31    수정: 2019/10/24 10:43

삼성SDS는 연결기준 매출 2조6천584억원, 영업이익 2천66억원, 순이익 1천569억원을 기록한 3분기 잠정 실적을 24일 공시했다.

회사 분기 매출은 2조6천584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4천230억에서 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천66억원으로 전년동기 1천996억원에서 3.5%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569억원으로 전년동기 1천429억원에서 9.8% 증가했다.

삼성SDS가 함께 밝힌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회사 IT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1조3천358억원에서 2.9% 늘어난 1조3천7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공공, 금융, 제조 등 삼성 관계사 외 다양한 업종의 대외고객을 확보한 결과로 해석됐다. IT서비스 매출 가운데 최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보안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매출로 IT서비스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삼성SDS 로고.

삼성SDS는 물류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1조872억원에서 18.1% 늘어난 1조2천8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대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2천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대외 매출 구성 업종으로 자동차부품, 전자, 생활용품 및 유통, 태양광 모듈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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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측은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IT서비스 사업과 물류BPO 사업에서 대외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3분기 대외사업 매출액 4천400억원을 달성했다"며 "2분기 연속 대외사업 매출액을 전년대비 40% 이상 늘렸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을 통한 클라우드 등 IT전략 사업 확대와 베트남 제2의 IT서비스 기업 'CMC' 투자를 포함한 유기적 성장을 추진하며 4분기에도 대외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