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계 소리로 고장 예측하는 ‘기가사운드닥터’ 개발

공장 내 소리 측정해 기계 이상 예측…기존 솔루션 대비 분석 기간 단축

방송/통신입력 :2019/10/23 09:50    수정: 2019/10/23 09:50

KT(대표 황창규)가 기계 소리를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는 ‘기가사운드닥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가사운드닥터’는 기계 전문가가 소리만 듣고도 기계 내부의 어느 부품에 이상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개발됐다. 전문가의 귀를 인공적으로 모사한 AI를 학습시켜 기계 고장을 선제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기존 소리를 통해 기계의 이상을 예측하는 솔루션은 정확한 판단을 위해 최소 수 주 이상의 기계 학습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기가사운드닥터는 셀프러닝 기반 AI 기술을 통해 학습 시간을 100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약 4일간의 데이터 수집만으로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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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사운드닥터는 지난 1월부터 KT 내부 데이터센터와 주요 통신 국사에서 운용을 시작했다. 6월부터 지금까지 고온다습한 실제 공장 생산라인 환경에서 운영 중이다. 현장 적용을 기반으로 KT는 현재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솔루션 제공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

홍경표 융합기술원 컨버젼스 연구소장은 “기가사운드닥터는 AI를 선도하는 KT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스마트팩토리 분야 핵심 아이템”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5G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KT가 선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