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다출처 영상융합 체계개발 사업 수주

컴퓨팅입력 :2019/10/21 10:52

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2022년까지 6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다출처 영상융합체계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군 감시정찰을 위한 영상 데이터 융합, 분석 기술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출처 영상융합체계는 상용·군사 위성, 유·무인 정찰기 등 주요 정찰 자산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 전천후로 수집하고 통합 분석 및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군이 검증된 정보 기반으로 자주적 작전 능력을 갖추는 데 필요하다는 게 한화시스템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작년 12월 800억원 규모의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 성능개량 사업에 이어 다른 국방 SI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로써 ICT부문의 시스템 통합 역량과 시스템부문의 센서 및 지휘통제통신 기술력을 결합하는 합병 시너지 성과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화시스템 로고

우리 군은 센서별 영상 데이터를 개별 분석해 왔다. 다출처 영상융합체계가 구축되면 동일 지역에 각기 다른 영상 정보도 자동으로 융합,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위협지역 및 표적 탐지, 상황 파악이 가능해지고 정보 분석과 공유, 활용을 통해 독자적인 감시 정찰 및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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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영상 데이터 융합 및 분석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영상 처리 분야 기업과 협력한다. 해외 영상처리 선진 기술도 활용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미래전장에 대비한 국방SI 사업에 최적화된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글로벌 방산전자 역량과 ICT 분야 일류 기술력을 십분 활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우리 군의 감시정찰 역량 강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