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 기반 스마트드론 공개 시연

음성 명령으로 비행 시작·운행…5G로 고화질 영상 전송

방송/통신입력 :2019/10/21 10:15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AI 음성인식 기술과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을 탑재한 ‘U+스마트드론’을 공개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시흥경찰서, 배곧파출소 관계자들과 함께 스마트드론을 시연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최대 고도 50m, 시속 36km로 이동하는 U+스마트드론을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음성명령으로 제어했다.

시연자로 나선 시흥경찰서 관계자가 앱에 설정된 명령어 ‘비행 시작’을 외치자 U+스마트드론은 5G망의 초저지연성을 기반으로 비행을 시작했다. 이어 호버링(제자리 비행), 임무 재개(정찰), 복귀, 착륙까지 음성으로 기체를 제어했다.

사진은 시흥시 배곧배출소 앞에서 LG유플러스, 시흥경찰서, 배곧파출소 관계자들이 5G ‘U+스마트드론’을 시연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한 고화질 실시간 영상 전송 기술도 시연됐다. 시연자는 5G 기반 조이스틱으로 카메라를 좌우상하로 실시간 조작해 지상에 있는 명함 크기의 글자까지 선명하게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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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연은 ▲기체 제조사 ‘유시스’ ▲AI 음성 인식·합성 기술 개발사 ‘셀바스AI’ ▲시스템 구축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유비벨록스 모바일’ 등과 함께 진행됐다. 유시스의 드론 ‘TB-504’는 기체에 부착된 5G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화질 영상을 송신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시연은 드론 순찰대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폴리스 조성 사업의 일환”이라며 “향후 드론뿐만 아니라 지능형 CCTV와 같이 5G 기반의 다양한 ICT 기술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치안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