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투표 "블록체인으로 더욱 신뢰성있는 투표 가능"

[블록체인서울2019]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사례 발표

컴퓨팅입력 :2019/10/17 18:37

전자투표 서비스 업체 한국전자투표가 블록체인 활용한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공개하며 조작이 불가능하고 개표결과를 검증 가능해 신뢰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자투표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9' 행사의 부스에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 시스템을 공개했다.

한국전자투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한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시범 운영 중이다.

한국전자투표 측은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이 다수 블록체인 노드에 투표결과가 분산 저장돼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해관계자가 직접 개표결과를 검증해 신뢰성을 높인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자투표는 국내 공공부문에 도입된 전자투표 기반 사업을 수행해 온 회사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대국민 투표 서비스인 'K보팅(K-Voting)',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공동주택 투표 서비스인 'LH 아파트 e투표', SK텔레콤의 제휴 서비스인 '스마트홈 투표' 등을 서비스했다.

관련기사

LH 아파트 e투표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493군데에서 약 209만7천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스마트홈 투표는 지난 8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록체인 온라인투표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된다. 시범사업주무부처는 K보팅과 마찬가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