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함양 남계서원서 ‘티움 모바일’ 운영

지역 어린이 대상 미래 직업 체험 제공…전문가 초청 강연도

방송/통신입력 :2019/10/17 12:46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경상남도 함양군 남계서원에서 이동형 ICT 체험관인 ‘티움 모바일’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티움 모바일’에 방문하는 학생들이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미래 직업을 체험하고, 전통적 가르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직업관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티움 모바일 내 ‘미래 직업 연구소’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ICT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5G 시대에 주목받는 최첨단 ICT 기술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함양군 초등학생들이 ‘티움 모바일’의 미래 직업 연구소에서 AR?VR을 통한 적성검사를 체험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번 남계서원 방문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비정신을 통해 본 미래 직업’ 강연을 마련했다. 남계서원의 정문상 재향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비정신 ▲기술발전으로 변화하는 시대상에 대처하는 자세 ▲다가올 미래를 지혜롭게 대비하는 방법 등을 강연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미래 유망 직업 종사자를 초청, 현장에서 직업 멘토링도 진행한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디지털 서예가 ▲로봇 공학자 ▲드론 조종사 ▲전통 요리 연구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직업에 관해 설명하고 궁금한 것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조선시대 향촌 교육기관의 역할을 했던 서원의 의미를 고려,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 ‘알버트 코딩 스쿨’도 마련했다. ‘알버트 코딩 스쿨’은 교육용 로봇 ‘알버트’와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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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남계서원이 위치한 함양군 내 분교를 포함한 10개 학교,약 400명 초등학교 학생들이 ‘티움 모바일’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ICT 기술의 발전으로 직업관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선비정신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시대에 맞는 직업의식을 전달하고자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ICT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