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해양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더 안전한 바닷길을 만든다

디지털경제입력 :2019/10/16 17:29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종석 기상청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종석 기상청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해양기상 서비스 품질을 높여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해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과 해양교통안전공단은 협약을 계기로 ▲내항여객선 교통정보 안내서비스 개발 ▲선박을 이용한 해양관측자료 공동 활용 ▲해양기상활용 전문교육을 위한 인력교류 및 지원 ▲기후변화 대응 분야 학술자문 및 연구지원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해양교통안전공단이 관리하는 100개 항로 여객선 166척을 활용해 해양기상 관측정보 수집방안을 모색하고, 기상청은 각 항로에 대한 상세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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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변화로 해양 위험기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매해 선박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기상정보를 공유’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협약을 통해 해양교통안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더욱 상세한 해양기상정보를 지원함으로써 국민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