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새 주인될 듯

웅진그룹, 14일 이사회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인수가 1.8조 안팎

홈&모바일입력 :2019/10/13 20:45    수정: 2019/10/14 07:59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14일 오전 열리는 이사회에서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하는 안건을 내고 대표이사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넷마블은 매각 대상인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천500억원 안팎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코웨이 CI (사진=웅진코웨이)

넷마블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지난 3월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사들인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웅진그룹은 코웨이의 지분 22.17%를 1조 6천800억에 인수했다. 이후 약 2천억 가량의 추가지분 인수를 통해 25.08%의 지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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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은 지난 6월 재무리스크가 너무 커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차원에서 재인수 3개월 만에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세부사항을 협의해 이르면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연내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