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다오, '다중담보 다이' 11월 출시

"ETH·BAT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 다이 대출 가능"

컴퓨팅입력 :2019/10/11 09:57

탈중앙 금융 프로젝트 메이커다오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Devcon)행사에서 신규 시스템인 다중 담보 다이(MCD)를 다음 달 18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MCD는 기존의 단일 담보(이더리움)기반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해 이더리움 외 다른 암호화폐와 증권형 토큰 등 다양한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인 다이를 대출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가장 먼저 담보로 채택되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ETH)과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이다.

메이커다오는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사용자들은 스테이블 코인을 예치하면 기존 은행보다 높은 금리로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획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이커다오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에서 신규 시스템인 다중 담보 다이(MCD)를 다음 달 18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메이커다오)

메이커다오는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맞춰 웹사이트와 다이 로고 등 전반적인 디자인·용어 변경 작업도 함께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 재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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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터 멀리건 메이커 다오 마케팅 총괄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더 쉽게 다이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중 담보 다이가 탈중앙 금융 생태계에 끼칠 큰 파급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커다오는 최근 자체 탈중앙 거래소인 오아이스 트레이드를 출시했다. 현재 거래소에서는 다이, 이더리움, 어거, 제로엑스, 베이직어텐션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