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세계 4대 벤처 강국에 역량 집중"

국감서 밝혀...데이터, 네트워크, AI로 4차산업혁명 선도

중기/벤처입력 :2019/10/08 13:38    수정: 2019/10/08 16:15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8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지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인삿말에서 "우리나라가 4대 벤처 강국이 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활용과 확산이 필요하다면서 "세계최강 DNA 코리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기벤처와 소상공인을 위해 데이터와 네트워크 AI가 연결된 데이터센터 플랫폼과 AI 클라우드컴퓨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공장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와 스마트 상점을 지원,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인 4차산업혁명 전환기에 잘 적응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8일 열린 중기부 국감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일본 경제 공격에 대해 "대중소 분업적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 체질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대중소상생협의회를 통해 상생 모델을 발굴하고 경재력을 갖춘 강소기업 100개와 스타트업 100개를 발굴 및 육성해 소재, 부품, 장비 분야 기술독립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4대 벤처 강국이 되기 위해 서둘러 벤처투자촉진법을 제정해 벤처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올해안으로 M&A 전용 펀드 3천억을 조성하고 오는 2022년까지 소셜 벤처 육성 전용 펀드 5천억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장관은 "예비유니콘 지원과 스케일업 전용 펀드 12조 원을 조성하는 등 시장가치 1조원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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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 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스마트화를 돕기 위해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상점에 적용하고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발굴 및 진단하는 시스템도 만들겠다면서 "불공정 거래는 확실히 바로잡겠다. 또 대기업 수요와 중기 기술을 중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연결자로서의 중기 역할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