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 10일 개최

부산서 진행...규제자유특구 4개 사업 내용 소개

컴퓨팅입력 :2019/10/07 12: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제14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를 오는 10일 부산광역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본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반 사회의 시작’을 주제로 한다. 산업과 블록체인의 다양한 융합사례를 공유하고 블록체인 기반 사회의 모습을 전반적으로 조망한다.

컨퍼런스는 기조강연 1개와 4개의 발표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부산광역시가 추진 중인 공공 안전, 관광 서비스, 디지털 지역화폐, 수산물 이력 관리 등 블록체인 기술 적용 사업 4개가 소개된다.

김호원 부산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기조강연에서는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사업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향후 발전 전망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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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내용 발표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재난, 사고 현장 등의 영상을 제보해 공공 안전을 위한 빠른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영상 제보 서비스(코인플러그 김정소 본부장)' ▲블록체인 기술로 부산 지역의 다양한 관광 정보와 관광 상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투어 플랫폼, 부산스마트투어(현대페이 김동욱 이사)’ ▲블록체으로 부산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 ‘디지털바우처’의 유통 인프라를 구축,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원장 기반 지역 경제 활성화 서비스(부산은행 이상욱 부부장)’ ▲생산지부터 소비지까지의 유통 과정에 블록체인을 적용, 농·축·수산물 이력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비피앤솔루션 박정화 이사)’ 등에 대해 소개된다.

채승완 KISA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자체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했을 때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이라며 “KISA는 블록체인 공공 선도 시범사업을 통한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 확대와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통한 국민 인식 향상 등 다양한 방면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