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유튜브 관련 도서 판매 1년새 약 2배↑"

유통입력 :2019/10/07 09:06    수정: 2019/10/07 10:21

인터파크가 지난 1월부터 9개월 간 컴퓨터인터넷 도서 카테고리의 '1인 방송 관련 도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카테고리 내의 2018년 연간 베스트셀러 1위가 ‘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선양미, 길벗)’로 사무업무 관련 도서였던 것과 달리, 2019년 연간 베스트셀러 1위(2019년 10월 4일 기준)에는 1인 방송 관련 도서인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하지원, 한빛미디어)’이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은 동영상 편집 분야 국내 1위 유튜버인 ‘하줜’이 집필한 책으로, 지난해 11월 출간되며 지속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 프로 프로그램 기능 중 유튜브 동영상 편집에 최적화된 기능을 엄선, 20일 완성 커리큘럼으로 소개하며 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연간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15초면 충분해 틱톡!(4위, 옐언니, 베가북스) ▲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8위, 김혜주, 이지스퍼블리싱) ▲유튜브로 돈 벌기(9위, 이혜강 외, 길벗) 등 총 4개의 1인 방송 관련 도서가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단 1개의 도서만이 순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것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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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구매 연령층은 ▲30대 61% ▲20대 31% ▲10대 3% 등의 순으로 집계되며, 30대가 주로 1인 방송 관련 도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김지현 인터파크 컴퓨터인터넷 카테고리 도서 담당 MD는 “최근 몇 년간 우리 나라를 강타한 코딩 열풍으로 인해 한동안 코딩 관련 도서의 수요가 증가한 것과 같이, 이번 1인 방송 관련 도서 또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수요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