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우즈베키스탄에 후속 경제사절단 파견

수출상담회 열고 ICT, 보건·의료, 농업, 섬유 분야 경제협력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19/09/26 13:32

KOTRA(대표 권평오)가 2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순방 후속 경제협력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이후 민간 경제협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메디컬 코리아’ 사절단을 겸해서 진행됐다. 양국 경협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같은 날 타슈켄트서 열린 ‘제2차 한-우즈벡 워킹그룹 회의’와도 연계했다.

상담회에는 우즈벡 유망 산업이면서 한국과 경제협력 가능성이 높은 보건·의료, 농업, 정보통신기술(ICT), 건설, 섬유 분야에서 우리 기업 16개사가 참가했다. 지난 4월 KOTRA가 현지에서 주관한 ‘한-우즈벡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참가한 일부 기업도 타슈켄트를 다시 찾아 후속 상담을 이어갔다.

의약품, 의료기기, 병원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개사가 참가했다. 25일부터 27일까지 KOTRA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현지 보건·의료 전시회 ‘우즈메드엑스포(UzMedExpo)’ 한국관 참가기업 가운데 상담을 원하는 8개사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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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25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개최한 ‘한-우즈벡 순방 후속 경제협력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한국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4월에 이어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의료용 소모품 생산설비 제작기업 J사 관계자는 “지난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현지 거래선 2곳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다음 이행 현황을 점검하러 다시 방문했다”며 “다수 바이어가 한국과 협력하기를 선호하고 현지 수요도 많아 수출량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묵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상대국과 지속 가능한 경제협력을 하려면 정부 성과가 기업 등 민간까지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해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후속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