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강원 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

8번째 권역..."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 지원"

컴퓨팅입력 :2019/09/25 15:42    수정: 2019/09/25 15:4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원지역 영세, 중소 기업의 정보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를 25일 강원 테크노파크 춘천벤처2공장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지원센터는 KISA와 과기정통부가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협업 모델로서 지역의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4년부터 인천, 대구, 동남, 호남, 중부, 경기, 울산 등 전국 7개 권역에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는 8번째 센터로,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돼 구축하게 됐다.

강원도는 남북 접경 지역으로 규제에 따른 경제·산업적 발전에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7월 원주 지역이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 등 잠재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KISA는 강원도에 대해 바이오, 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 산업을 기반으로 산업 활성화와 함께 정보보호의 필요성과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재성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 센터장, 이천식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이미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회장, 전순란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정은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김석환 KISA 원장, 최정집 강원도 경제진흥국 국장,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원장, 정재경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이금선 강원발전경제인협회 회장, 필주란 강원여성경영인협회 회장.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 이달 개소를 시작으로 강원 지역 중소기업 대상 ▲현장 방문 정보보호 컨설팅 ▲웹 보안 취약점 점검 ▲정보보호 관련 법률 상담 ▲개인정보 보호 ▲정보보호 교육과 세미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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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전략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 반려동물 개체 식별, 첨단 의료기기 산업 등 지역 ICT 혁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산·학·연, 유관기관과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5G,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보호는 지역 전략 산업 성장의 필수 요소”라며 “지역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을 통해 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정보보호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