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B, 글로벌 시장에 차세대 솔루션 소개

KT,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SKB, 가상화 보안단말 솔루션

방송/통신입력 :2019/09/24 14:42

KT와 SK브로드밴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SDWAN SUMMIT 2019’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SDWAN SUMMIT 2019’는 신기술 분야인 SDN(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운영·관리하는 기술)과 가상화 기술 관련 전문 컨퍼런스다.

올해는 오는 26일까지 프랑스 현지에서 열리며, 전세계 주요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및 보안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프랑스 파리 SDWAN SUMMIT 2019 행사장에서 KT 직원들이 관람객들에게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KT)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KT는 전시 부스를 통해 ▲ 네트워크를 SDN 기반으로 가상화 및 통합 제어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운용관리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 ▲ 광케이블과 무선으로 연결된 망에서 SDN 기반으로 손쉽게 네트워크를 통합·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스페이스 기술’ 등을 선보였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 서장은 “최근 인공지능 및 SDN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네트워크 운용 효율성을 향상 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가 가상화 보안단말 및 SD-LAN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5G와 가상화 기술을 융합한 가상화 보안단말 및 SD-LAN(소프트웨어 정의 근거리통신망)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기술은 소프트웨어형 가상화 보안단말의 외부 통신 포트인 WAN을 기존의 유선 WAN 포트 외에 5G WAN 포트를 추가함으로써, 유선통신이 끊어지더라도 5G 무선통신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지속하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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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SDN을 응용해 다수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제어하고 비전문가도 쉽게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 SD-LAN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5G 통신기술을 응용한 네트워크 서비스 모델과 차세대 네트워크 제어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네트워크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