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연구현장 소통 행보

첫 대덕단지 방문서 출연연 노조와 간담회 소통

과학입력 :2019/09/22 17:03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연구자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2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기영 장관은 지난 2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소재, 부품, 장비 연구개발 현장을 찾은 것이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정부출연연구원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진 점이 눈길을 끈다.

연구 현장에서 논의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PBS 제도,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등에 관련한 논의를 직접 살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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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과기 정책 수립과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현장의 목소리”라며 “출연연과 관련한 정책 추진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연은 PBS제도, 인력구조, 연구자 사기진작 등 연구현장에서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가 있다”면서 “외부에서도 성과창출, 거버넌스 개편, 기능과 구조조정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는 만큼 여러 이슈와 문제점을 연구현장과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