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슈퍼클럽 가입자, 20회 주문해 13만원 할인"

슈퍼클럽 8월 출시 기념 한정 월 20회 할인권 부여

인터넷입력 :2019/09/19 15:54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정기 할인 구독서비스 ‘슈퍼클럽’의 가입자 중 한 달 간 20회 이상 주문한 사용자들이 평균 13만2천원을 할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슈퍼클럽은 월 9천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요기요 앱 내 모든 레스토랑의 메뉴를 월 10회, 3천원씩 총 3만원을 자동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다른 할인 행사와 중복 적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요기요는 지난달 1일 슈퍼클럽 출시 후 8월 가입자에 한해 월 4천900원에 20회, 3천원씩 총 6만원을 자동할인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을 적용했다. 이 이용권은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9월 가입자부터는 월 9천900원에 정기구독권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기요는 이벤트 기간인 8월 한 달간 슈퍼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문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0회 이상 주문한 이용자 비율이 11%로 가장 많았다. 이들이 할인받은 금액은 평균 13만2천원이었다.

할인행사 슈퍼레드위크2.0 등을 통해 8월 한 달간 최대 할인을 받아 주문한 사용자의 혜택 누적 금액은 23만600원에 달했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는 “요기요 슈퍼클럽이 8월에 제공한 최대 할인 횟수를 모두 사용한 소비자가 많은 만큼 이번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 이후부터 월평균 주문 횟수가 높아지며 보다 더 요기요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배달앱을 통한 음식 소비가 일상이 된 만큼 요기요 슈퍼클럽을 통해 합리적으로 할인받고 다양한 메뉴를 통해 자신만의 식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남에 따라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슈퍼클럽은 지난달 1일 서비스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명이 가입했고, 한 달 만에 가입자 25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기존 월 3~5회를 주문하는 사용자 층에서의 슈퍼클럽 가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월 주문 5회 이하였던 사용자들의 슈퍼클럽 가입 비율이 약 35%에 달했으며, 가입 전과 비교해 주문 수도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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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클럽 가입자들은 전체 요기요 사용자 보다 카페, 디저트 메뉴를 더 자주 주문해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클럽의 할인혜택으로 최소주문금액, 배달료 등에 대한 저항감이 낮아지면서 카페, 디저트 메뉴 주문이 늘어났다고 요기요는 분석했다.

요기요를 사용하는 식당 사업자 입장에서도 슈퍼클럽의 효과가 나타났다. 서비스 출시일을 기준으로 전달 대비 일반 식당의 주문 수가 2.4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