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성동구와 어린이집 미세먼지 줄인다

어린이집에 공기 질 측정 플래폼 ‘에브리에어’ 무상 보급

방송/통신입력 :2019/09/19 09:43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성동구청과 함께 어린이집 공기 질 관리 프로젝트 ‘우리 아이 맑은 숨’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아이 맑은 숨’ 캠페인은 미세먼지에 민감한 연령대인 영유아가 머무는 어린이집의 공기 질을 개선·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에 공기 질 측정 플랫폼 ‘에브리에어’를 무상으로 설치·운영한다. 에브리에어를 통해 수집된 실내 공기 질 데이터는 어린이집 관리자와 학부모에게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의 공기질 측정 플랫폼 ‘에브리에어’가 설치된 어린이집의 모습.(사진=SK텔레콤)

이번 캠페인에 활용되는 ‘에브리에어’는 공기 질 측정 센서를 통해 실내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총유기화합물(TVOC)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 질 상태를 측정해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우리 아이 맑은 숨’ 캠페인에 참가를 원하는 성동구 소재 어린이집 또는 학부모는 오는 10월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성동구 외 지역의 어린이집도 선착순 50곳에 한해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

캠페인 참가를 위해서는 어린이집 학부모 10명의 신청과 어린이집 원장의 동의 서명이 필요하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지자체, 그 외 어린이집은 해당 관리 기관과 협의를 통해 최종 대상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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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번 성동구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캠페인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과 연계해 공기 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되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보급도 검토하고 있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존보다 더 체계적으로 어린이집의 공기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기 질 취약계층인 영유아·어린이·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내 공기 질 관리 시스템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