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교육硏, 다음달 25일 '수소차 소재·부품 세미나' 개최

국산화·상용화 방안 모색

디지털경제입력 :2019/09/19 09:05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다음 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위한 소재·부품 국산화·상용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연료전지에서 산소와 반응시켜 생성된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 친환경 자동차다. 전기차 대비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충전시간의 강점을 가진 반면, 차량·연료 가격과 충전 인프라 구축 면에서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그러나 최근 기술의 발달로 연료전지 시스템의 제조 비용이 낮아지고 있고, 규모의 경제 실현과 비백금 촉매 개발, 제조 공정 개선을 통해 충분히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통해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2022년까지 2조6천억원을 투자, 수소차 1만6천 대 보급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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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다음달 25일 개최하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위한 소재·부품 국산화·상용화 방안 세미나' 프로그램.

이번 세미나는 ▲수소연료전지·부품 안정성 확보와 국산화를 위한 국제표준·KS인증 ▲연료전지 스택 설계·제어 기술 ▲수소차용 운전장치 기본 작동원리·최신기술 동향 ▲수송용(트럭, 상용차) 수소연료전지 탄소복합 소재 분리판 개발기술과 상용화 방안 ▲연료전지 스택용 가스켓 소재·제조기술 ▲'연료전지용 탄소 지지체 국산화 개발기술과 상용화 방안 ▲연료전지용 막-전극 접합체(MEA) 국산화 개발과 상용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세미나에서 수소차 시장의 성공적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사항에 대한 고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하여 글로벌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